part3. 대화계속하기

1. 일상에서 성교육하기.

아이에게 성교나 아기에 대해 질문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것임을 알려줘야 한다. 아이가 먼저 질문하기 전에 생식 과정 등 전반적인 성교육을 해주는 것도 좋다.[12]

예를 들어, 동물원에서 임신한 동물을 보게 됐다면 "저기 다른 호랑이들보다 더 큰 호랑이 보이지? 저 호랑이는 임신을 한 거라서 곧 새끼 호랑이를 낳을 거야."라고 설명해주는 것이다.

2. 건강하고 긍정적인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기.

아이가 7살 이상이 되면 자연스럽게 관계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생기는데 그때 세상에는 이성애자, 동성애자, 양성애자 등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 누군가와 사귄다는 것이 무얼 의미하는지, 어떤 것이 건강한 연애인지 등을 상세히 설명해 주자.[13]

연애나 성교에 관해 이야기하는 게 "징그럽다"고 느끼는 아이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시기인 만큼 올바른 성교육을 해줘야 한다.

올바른 피임법이나 성병 예방법 등 필요한 것들을 제대로 설명해 주자.

3. 아이에게 자기만의 영역이나 프라이버시의 중요성 말해주기.

아이에게 '너의 몸은 너의 개인적인 영역이며 성관계 또한 마찬가지'라고 이야기한다. 아이를 목욕시키거나 병원에 데리고 다닐 때도 부모님이나 의사 선생님 외의 사람이 신체를 보거나 만지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확실히 교육 한다.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의 신체를 내가 보거나 만지는 것도 옳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자.[14]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성기는 아주 은밀한 신체 부위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내 걸 만져서도 안 되고 내가 다른 사람 것을 만져서도 안 돼. 누가 너한테 만져도 되냐고 물어보면 꼭 얘기해줘야 해, 알았지?"라고 교육 시키자.

아이가 불편하거나 무서운 상황에 처하면 "싫어요"나 "저 갈래요"라고 말하도록 가르치자. "네가 싫으면 어른한테라도 언제든 싫다고 말해도 돼. 그건 잘못된 게 아니야."라고 말해주자.

아이에게 "엄마 아빠한테는 네 몸에 관련된 거든, 무슨 비밀이든 다 얘기해도 돼. 괜찮아."라고 말하며 안심시켜 주자.

#팁: 인체가 잘 묘사된 인형을 사용해 아이에게 몸에 대해 설명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가 질문하거나 대답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주의: 임신, 출산 등 생식 과정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므로 아이가 질문하면 불편해하지 말고 대답해주자. 거북하다는 반응을 보이거나 제대로 대답해주지 않으면 아이가 확인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를 믿게 될 수도 있다.

출처: 아기는 어떻게 생기나요 라는 질문에 대답하는 방법 - 전문가 의견 (wikihow.com)